구름과 노을의 안식처


대도서관의 양치기 - 시나리오 종합 단평 -- 대도서관의 양치기




 ** 본 글은 '대도서관의 양치기'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히로인별 노멀 시나리오  ...  별점 : ★★★☆☆

 ** '히로인별 노멀 시나리오'란, 본 작품의 엔딩 구성 중, '트루 시나리오'에 돌입하지 않고 각 히로인의 엔딩으로 향하는 시나리오를 말하며, 여기에서는 히로인별 노멀 시나리오만 언급하기로 한다. 

 많은 사람들이 AUGUST 작품의 단점이라 꼽는 것이 바로 '트루' 시나리오와 '노멀' 시나리오 간의 격차다. 이번 작품 역시도 이원적으로 분리해놓는 구성을 취하여, 작품이 갖는 메인 재료를 활용한 시나리오를 '트루'로 분리시키고, 각 히로인과 주인공만을 중심으로 하는 이야기를 따로 취하였다.
 우선적으로 각 히로인별 시나리오에 돌입하게 되면, 다른 히로인들의 개입이 줄어들게 되면서 작품 특유의 '웃음기'가 사라진다. 그리 길지 않은 분량 때문에 주요 이벤트 및 갈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각 히로인이 안고 있는 문제나 갈등을 해소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종결된다. '츠구미'와 '타마모'의 경우에는 '연인 성립'이 먼저 이루어진 후에 둘이 안고 있는 내면의 갈등이나 문제를 해결하게 되고, '카나'와 '센리'의 경우 주된 갈등이나 문제가 해결된 이후에 '연인 성립'과 함께 이야기가 종결된다.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그녀의 그림자가 보이는 순간]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면, '츠구미'라는 '유비형' 스타일의 리더형 캐릭터를 통해 자신의 이상을 관철하고 굳히는 과정과 그것을 수행할 수 있는 열정의 가치를 잘 볼 수 있었다. 캐릭터 자체가 AUGUST가 '트루 시나리오'의 플롯을 위해서 만든 비현실적인, '이상적' 캐릭터이기 때문에 그녀의 노멀 시나리오는 딱히 임팩트는 없었다. 하지만 '도서부'라는 집단의 힘과 열정을 잘 볼 수 있었던 시나리오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츠구미'를 옆에서 보좌한다는 느낌이 강한 책사형(?) 캐릭터인 '타마모'의 경우에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그림'이라는 취미 생활의 소재를 들고 나왔다. 물론 엄격한 집안의 구속에 의해서 그녀의 굴절된 내면도 보여주지만, 그 해결 코드가 '그림'이라는 취미라는 점에서는 신선했다. 이와 비슷한 설정을 갖고 있는 '키미나고'의 '마유리'라는 캐릭터와도 코드가 겹치는데, 오히려 '키미나고'에서 소홀히 했던 당사자의 내면을 중점적으로 다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들의 내면은 한 마디로 정리하기 힘들 정도로 굴절되어있다. 그것을 진심어린 마음으로 그들은 풀어 나간다.]

 '센리' 시나리오에서는 자신의 지나친 재능으로 인해 누군가가 상처입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자신의 노래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즐길 수가 없다. 그래서 홀로 연습하거나 아무에게나 들려주지 않는 것. 살벌한 경쟁 구도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강해질 수 있는 방법을 이상적으로 해결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었다.
 '카나' 시나리오에서는 앞선 단평에서 언급한 것처럼 사회적으로 소외된 상태에 놓인 인물들의 내면을 잘 표현했으며 관계 형성으로 향하는 과정에서의 심리 상태 또한 가벼우면서도 중점적으로 다뤘다는 점에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마지막 결말이 '동거'라는 형태로 끝을 맺게 되는데, 이는 극단적으로 홀로 고립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한 두 인물의 강한 의지의 표명이자 그들이 보여준 이야기의 프로세스와 부합한다는 점에서 결코 랑데부적인 결말이 아니다. (이는 전작 '예익의 유스티아'에서 '에리스'의 결말이 다른 히로인들과는 달리 '임신'이라는 장면을 취했다는 점과 같은 종류이다.)
 '나기' 시나리오는 '트루' 시나리오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긴 하지만 '트루 시나리오'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는 다소 다른 부분이 있다. '도피처'로서 양치기를 바라본 그녀의 내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양치기'라는 역할과 그 존재가 진정 무엇이며, 그 이면을 드러냄으로써 정녕 필요한 것이며 올바른 것인가에 대해 직접적으로 '양치기'에서 '사람'으로 성장해나가는 '나기'를 통해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이처럼 주인공이나 '양치기'와 관련된 주요 문제나 갈등들은 건드리지 않고 플레이어가 선택한 '히로인'만을 중점적으로 공략한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비해서 내용 자체가 다소 부실하고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시도를 통해 다른 회사들의 작품들과는 전혀 다른 '풍성한' 주제와 재료, 메시지를 플레이어들에게 전달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AUGUST의 특색이 가장 짙게 나타나는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 공통 및 트루 시나리오  ...  별점 : ★★★★◐

 AUGUST의 기존 작품들의 경우, '유머'라는 요소가 그렇게 심도 있게 다뤄지지는 않았다. 때문에 '요아케나'나 'FA'의 경우에는 '수면게'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서 그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절실한 의지가 작품의 모든 부분에서 느낄 수 있었다. 간단히 말해서, 무척 재미있어졌다. 또한 5명의 히로인이 모두 '도서부'라는 공동체 속에 포함되어 히로인들끼리의 말싸움이나 개그, 사소한 갈등 및 장난 등이 굉장히 '실제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표현되어 진지하고 담백하기만 했던 기존의 작품들과는 다른 면을 보여줬다. 등장인물들 또한 모두가 개성이 무척 강해서 '도서부' 안의 나름의 역할까지 수행한다는 점에서 보면, 히로인별로 이야기를 철저하게 분리시켰던 전작들과는 다른 시도를 보여줬다. 

[트루 공통 시나리오에 들어서자마자 빵빵 터트려주는 유머들. 전작에 비해 강화된 연출로 인해 임팩트가 더 강하게 다가온다.]

[깨알같은 짤들과 개그들이 이야기를 더욱 윤기나게 해준다. 위의 이미지는 파운드걸 카나(?)]

 이처럼 유머적인 부분에서 강화된 부분을 보인만큼, 트루 시나리오의 플롯 자체도 주된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되어 적절한 템포와 완곡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도서부에서 학생회'로 나아가는 이야기와 더불어 나기와 함께 '양치기'의 시험과 관련된 이야기가 동시에 전개되면서 지루할 틈이 없다. 외적으로는 '학생회'와 관련된 이야기가 중심이 되면서도 주인공 내적으로는 '양치기'와 더불어 '아버지'와 관련된 갈등이 시종일관 충돌하면서 이윽고 서로 다른 맥(脈)이었던 두 이야기가 하나로 합쳐지는 순간 주인공의 내면의 문제, 갈등과 더불어 학생회 문제도 해결되는 입체적인 전개를 보여줬다.

 위와 같이 중심이 되는 플롯과 이벤트,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그 과정, 결말에서 끊임없이 던지는 '메시지'또한 전작들과 비교했을 때 한층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능력만능주의'로 탈바꿈하려는 학교의 문제점과 이와 대립되는 학생에 대한 신뢰(이와 더불어서는 '츠구미'의 노멀 엔딩의 결말 '신입생을 웃는 얼굴로 맞이하자'의 꽃밭 프로젝트와도 연계된다.), 사회적으로, 개인적으로 소외된 등장인물들이 '도서부'라는 공동체를 통해 얻게 되는 관계의 힘을 통해 각자가 성장해나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져준다.
 이와 관련해서 자세히 살펴보자면, '양치기'라는 소재는 작품의 극적인 연출을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세계로부터의 소외'를 극단적으로 상징화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명분 자체로만 본다면 '인류의 봉사자', '인류의 행복'을 위해서 보다 좋은 미래로 향하게끔 도와주는 조력자라는 훌륭한 역할을 들고 나오지만 카케이는 의문을 제기한다. 과연 정말로 '양치기'라는 올바른 것인가? 결국 그들은 '제대로 된' 인간의 길을 걷다 실패한 사회적인 소외자들로부터 만들어진다. 카케이 자신이 양치기 후보자이며 시험에 합격했다는 사실에서도 잘 드러난다. 적어도, 작중에 등장하는 양치기 - '나나이', '코다치'의 경우가 그렇다. 카케이의 아버지인 '나나이'는 자신의 미래 예지 능력의 폐해로 자신의 인생을 망치고 가정을 망쳤다. 그에 대한 속죄로 양치기의 길을 택해 모두의 행복을 위해서 봉사한다. 하지만 주인공은 말한다. 당신의 가정도 제대로 지키지 못한 당신이 어떻게 인류의 행복을 위해 봉사하느냐고. '양치기'가 되겠다는 일 자체만으로도 이미 돌이킬 수 없는 불행을, 주인공에게, 그의 아내에게 선사한 것이다. 그리고 주인공은 깨닫는다. 그의 아버지가 '양치기'이기 때문에 주인공이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아버지로서 그에게서 구원받았다는 사실을. 그의 절뚝거리는 다리에서. 그의 따뜻한 손길에서. 그리고 양치기가 되어서까지 나타나 그에게 심어준 '마법의 도서관'에서. 
 이야기에서 말하는 '양치기'는 결국 '성공'이며 '도달점'이 아닌, '실패'이며 '도피처'의 상징이 된다. 그것은 너무나 비인간적이다. 인간임을 포기해야만 한다. 누구에게나 평등하며 모나지 않게 행동한다는 것은, 즉 누구에게도 정(情)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무도 그에게 기댈 수 없으며, 당사자 또한 누구에게도 기댈 수 없다. 극한의 고독이다. 그런 극한의 고독의 존재가 바로 '양치기'라는 것이다. 이러한 '양치기'와 대립되는 것이 바로 '도서부'이다. 서로의 고리 안에서 진정한 의미의 '한 사람'으로 성장한다. 그것은 사회로부터 소외되고 소중한 사람으로부터 떠나가 그들을 상처입히면서까지 되어야 하는 '양치기'보다 더욱 가치있으며 빛나는 것이다. 작중 주인공이 본 '미래 예지'에서도 잘 드러난다. '도서부' 부실을 찾았지만 그의 희생의 빈자리로 인해 4명의 히로인들이 모두가 슬퍼하고 있는 모습에서 한 사람의 희생이, 양치기가 된다는 것의 '이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양치기'가 되기 위해 그들의 행복을 빼앗는 것? 이미 '양치기'라는 것 자체의 존재 의의가 흔들리는 것이다. 모순과 이면으로 가득찬 '양치기'라는 소재를 통해 AUGUST는 말한다. 정말로 중요하고 소중한 것이 무엇이냐고. 그것은 주인공과 그의 파트너가 내린 결말에서 잘 드러난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양치기'는 우리 모두가 서로가 서로의 양치기라는 것을.
 '대도서관의 양치기'는 표면적으로는 '코다치 나기'를 뜻하기도 하지만 이면에서는 '도서부'의 모두를, 그리고 '모든 사람'들을 지칭하고 있다. 이 재료를 통해서 '자신 혹은 사회로부터의 소외'와 관련된 개인 내면의 문제와 더불어 '가족'과 '공동체'의 가치까지 끌어냈다는 점이 바로 이 작품이 갖는, AUGUST의 작품이 갖는 역점(力點)이며 매력이다. 작중 현대적인 분위기와 이야기, 사실적인 설정과 서로가 고립되기 쉬운 '대학교'와 같은 '학교' 등의 설정이 모두 위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촘촘하게 짜여져있다. 그리고 그 메시지조차도 현대적이며 사실적이다. 지금까지 보여준 AUGUST의 메시지는 다소 인위적이거나 붕 뜬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다. 지나치게 철학적이라고 해야할까. ('FA'에서는 '흡혈귀-짐승'이라는 사회적인 본성을 통해서 메시지를 끌어냈으나 크게 와닿지 않는 한계가 있었으며 '예익'에서는 '삶의 의미와 선택'이라는 뻔하고 밋밋한 메시지를 전달했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이 전달하는 메시지는 절절하다.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의 메시지이다. 점차 고립되고 소외되어가는 현대인들의 표상(表象)이다. 쟁점이며 현실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던 이번 작품이 주는 많은 것들을 천천히 음미해볼 가치가 충분히 있다.
 AUGUST의 주요 코드는 이처럼 '성장'의 코드다. 그리고 이번 작품은 전작의 다른 어떤 작품들보다 주인공을 비롯한 등장인물들이 변화하며 성장해나간다. 그래서 그들이 주는 결말은 언제나 훈훈하며 감동적이다. 변화해가는 그들을 보며, 모두가 조금은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라는 것은
바라건 바라지 않건간에, 자신을 자꾸 바꾸어간다.
그러한 의미에서, 사람은 누구라도 누군가를 이끄는
양치기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 모두 처음엔 다른 마음을 품고 이곳에 모였다.
너무나 먼 길을 돌아왔다.
그러면서 우리들은 계속 좌절하고 헤멜 것이다.
홀로 서는 힘은 너무 작아, 곧바로 꺾여 버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서로 돕는 것을 잊지 않는다면 반드시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왜나하면 이제 우리들은 단순한 동료가 아니다.
모두가 한마음을 갖고 고난에 직면할 것을 약속한 동료이기에.
동시에, 깨닫는다.
우리 모두는, 서로가 서로의 양치기라는 사실을.
자 돌아가자.
나를 이끌어 준, 양치기들에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ayis

- 트루 루트

~첫 시작부터 부모님 얘기구나...
나는 너희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없었다..

9/29

코다치에게서 벗어나니까, 다른 관점으로 보게 되는 구나. 양치기를.

혹시 카케이의 아버지의 이야기??

양치기가 되고 싶은 이유.
형편없는 나로 인하여 누군가가 행복하게
될 수 있기 때문...

10/4

양치기가 되면, 모두가 잊게 된다.
누구 한 사람을 선택할 수 없게 된다.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고, 무한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무언가로 가슴이 벅차서, 그저 서 있을 뿐.

그가 본 환영은....그가 일을 저지르고 나서
공허해 진 도서부를 보여주고 있었던 것.

10/5

10/7

네가 해야 하는 것은 사라지는 일이었나?
붉게 녹아 가는 여자를 홀로 남겨두는 것이었나?

행복을 '목표'로 해서 함께 걷고 싶었던 것 뿐이다.

섣불리 보이고 마는 미래의 위험성.

한 가정을 버린 남자가, 어떻게 전 인류의 행복을 바랄 수 있는가.

'나는 양치기가 되지 않아.'
다시는 그런 불행을 도서부 사람들에게 맛보게 하고 싶지 않아.'

10/8

배 깊숙히 집어 넣은 감정을, 토로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변했고, 앞으로도 변해가고 싶다.'

하지만...카케이는...그에게 역시나..
구원받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어쨌거나, 카케이의 '양치기'였던 것이다.

나는 당신이 싫다.
하지만...고마워요. 절 이끌어 줘서. 고마워요.
나는...
지금, 행복합니다.

바라고 바라지 않고 관계없이, 사람을 자꾸자꾸 바꾸어간다.
사람과 사람과의 만남이라는 것은.
그러한 의미에서, 사람은 누구라도, 누군가를 이끄는
양치기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자 돌아가자.
나를 이끌어 준, 양치기들에게.

10/10

쌓여왔던 감정에 솔직해지기.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는다는 건, 없는 것과 마찬가지가 아닌가요?'

'양치기가 되는 것은, 교묘하게 떳떳치 못함이 숨겨진
사회적인 자살이라고도 말할 수 있었다.'

사람의 기억으로부터 사라지기 위해서 인간을 향한
봉사 의무를 진다고 생각하면, 인상이 완전히 바뀐다.

향하는 방향은 같아도, 그 과정이 다르다.
아버지는..어느 쪽의 길로 들어선걸까.

누군가에게 뭔가를 강하게 호소한다.

성실하지 못하고 제대로 의지조차 없던 나에게,
인생의 첫 도전이었다.

내가 있어, 상대가 있어,
무엇인가를 전하려고, 바꾸려고, 움직인다.

10/22

세계로부터 방치된 느낌...?
하지만, 그 괜한 참견이,
그녀의 공허한 곳을 채워준 거야.

일상이 돌아왔다.
코다치와 헤어진 날로부터, 내가 꿈꾸어 온 풍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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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름과 노을의 안식처 : 2013년 에로게 총결산 2013-12-31 16:17:39 #

    ... 대도서관의 양치기 (大図書館の羊飼い)</a> - 2013. 1. 25 총평: 88점 (이야기:84, 캐릭터: 95, 게임성:91, 에로:80) 추천: ★★★★ AUGUST의 '예익의 유스티아' 이후로 내놓았던 최신작, '대도서관의 양치기'가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작품입니다. 어떻게 보면 올해 그 어떤 작품들보다 많은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작품이니만큼 엄격한 잣대로 이래저래 왜곡 ... more

덧글

  • rede 2014/03/08 13:51 # 답글

    함께 손을 잡고 걸어가는 것. 성장담이라는 틀 속에서 인간의 행복이란 역시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 성취되는 거라는 걸 잘 보여준 작품이었습니다!
  • 하운나래 2014/03/08 15:47 #

    클리어를 하셨군요..! 유스티아에 비해서는 시나리오의 굴곡이 적게 느껴지긴 합니다만 오히려 담고 있는 것은 더 무게있고 풍성하다고 생각합니다. 에로게가 단순히 히로인을 공략하고 이챠러브를 하는 것만이 아닌 그 과정에 여러 메시지를 담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AUGUST다운 작품이라고 봅니다. 부족했던 이벤트나 장면들은 28일에 발매하는 팬디스크에서 보충해주리라 생각합니다.
  • 나그네 2016/01/06 20:17 # 삭제 답글

    마지막 길~~~~~~게쓴건 다못읽었지만 리뷰가 정확하네요참 머라흠잡을대가없음 작품성을 거의 이해한신거같네요 포츈이랑 요아케? 는 해보진않았지만
  • 하운나래 2016/01/07 01:25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시점에선 여러 보충해야 할 것도 많고, 부족하기만 해 보이긴 합니다만...ㅜ

    AUGUST 게임 마음에 드셨으면 FA와 요아케나는 해보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 2016/01/07 00:57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하운나래 2016/01/07 01:19 #

    아, 그 부분은 애니메이션 오리지날입니다. 나기와 주인공의 키스신부터 거의 오리지날이라고 봐도 무방해요. 아오이를 너무 극단적인 악인으로 취급해서 애니메가 욕을 좀 많이 먹었습니다...주인공 양치기 만들었다가 다시 되돌리는 것도 포함해서 말이죠.
  • ㅁㄴㅇㄹ 2016/02/21 22:50 # 삭제 답글

    대도서관의 양치기 대장정을 드디어 끝마치고 나서
    이 리뷰를 읽으니 더 이해가 잘되네요

    특히 양치기의 기원과 대조자에 관한 의견에 정말 공감했습니다
    여러모로 아이러니한 기분이 드는 미연시였네요 많이 배우고 가요.
  • 하운나래 2016/02/24 01:11 #

    댓글 감사합니다. 지금 읽어보면 부족한 점이 많은 글입니다만...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대도서관의 양치기는 설정과 소재, 세계관부터가 단순한 학원물과는 궤를 달리하고 있지요. 그러면서도 유쾌하고 가벼운 템포를 시종일관 잘 유지하면서 적절하게 작품의 메시지도 드러내는, 좋은 밸런스의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양치기'라는 소재는 말씀하신대로 아이러니한 부분이 많지요.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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