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과 노을의 안식처


2013년 에로게 총결산 에로게 평가란(단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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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에 발매한 게임 일체가 아닌, 당해 발매한 게임 중 필자가 플레이했던 것만 다루고 있습니다.
* 발매일 순으로 나열했습니다.
* 추천도는 별점으로 표시했습니다.
* 총평의 점수 및 추천도는 주관적 견해이며 공식적인 데이터에 의한 것은 아닙니다.
* 총평의 점수를 이루는 비중은 이야기 35%, 캐릭터 30%, 게임성 20%, 에로 15%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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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년(忘年)의 준비에 다들 바쁘신지요.
2013년 한 해도 어연 하루가 남았군요. 특히 올 한 해는 당해 발매한 작품들을 많이 플레이했습니다. 때문에 올해에만 발매된 작품만으로 전체적인 복기를 해 볼 겸, 기대 이상-평타-기대 이하 순으로 분류해서 총평을 해볼까 합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 있는 당해 에로게 총결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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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대 이상으로 좋았던 작품
 먼저 기대 이상으로 좋았던 작품들입니다. 여기서 기대 이상이라 함은, 발매 이전 체험판 및 작품 설정 등 표면상으로 드러난 부분에서 유추할 수 있는 작품에 대해 갖는 기대감을 말합니다. 솔직히 모든 에로게 게임들이 기대 이상의 면모를 보여줬으면 하는 유저로서의 순수한 바람이 있지만, 사람이 한 데 모여 만드는 것이고 여러 현실적인 제약이 많은 또 다른 특성으로 인해서 에로게에선 '수작-명작'의 반열에 들 수 있는 작품이 우수수 쏟아지기 어렵죠. 그렇기에 더욱 기대 이상의 면모를 보여준 작품들이 인정받고 후속작을 기대하게 만드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플레이어의 그러한 공통된 기대를 더욱 웃돈 좋은 작품들을 먼저 소개하고자 합니다.


 1. LOVESICK PUPPIES ~우리들은 사랑하기 위해 태어났다~ - 2013. 3. 22
    총평: 84점
 (이야기:80, 캐릭터:88, 게임성: 83, 에로:90)  추천:  ★★★★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던 그 첫 번째 작품은 COSMIC CUTE에서 13년도 3월에 발매한 'LOVESICK PUPPIES ~우리들은 사랑하기 위해 태어났다~'입니다. 게임의 시나리오, 캐릭터들의 개성과 매력, 에로 요소 등 작품 전반적인 요소가 매우 잘 조화되어 있는 보기 드문 작품입니다. 특히나 캐릭터들의 개성을 그 무엇보다 강조하면서도 일상 이벤트와 메인 이벤트에 그것을 잘 조화시켰고 에로게로서 빠질 수 없는 연애적인 측면까지도 두루 아우른 황금 비율의 수작이라고 평할 수 있겠습니다. 게임의 개요로는 기본적으로 메인 히로인과 주인공의 '성장'을 모티프로 하고 있는 전형적 성장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게임과 관련된 자세한 것은 홈페이지 및 제 이글루스에 올라와 있는 단평들을 확인해주세요.

 - Lovesick Puppies 히로인별 시나리오 단평 - 호시나 유키 篇
 - Lovesick Puppies 히로인별 시나리오 단평 - 카라코우지 오리에 篇


 2. 레미니센스 (レミニセンス) - 2013. 5. 31
    총평: 81점 (이야기:82, 캐릭터:85, 게임성:73, 에로:80)  추천: ★★★★ 

 과거 '새벽의 호위' 시리즈를 만들었던 제작진들이 새롭게 'Tigre'라는 브랜드를 세운 후 만든 신작, '레미니센스'가 두 번째입니다. 솔직히 이 작품을 손꼽아 기다렸던 분들에게는 오히려 기대 이하라고 생각하실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오히려 저는 그 악평 속에서 접한 후라 그런지 기대한 것에 비해 훨씬 더 재미있고 즐겁게 플레이를 했네요.
 '특무관'이라는 미래 시대의 외교관의 사건들을 다룬 이야기로 작가 특유의 유쾌하고 다소는 경박한(?) 문장들이 오히려 이야기에 감칠맛을 살려 나름 재미있는 면모를 많이 보여줬습니다. 또한 새벽의 호위와 같은 자극적이고 흥미진진한 스토리 라인이 분명 매력적인 작품임에는 분명합니다. 저도 굉장히 몰입해서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그러나 '토모세슌사쿠'의 탁월한 작화 이외에는 전반적으로 13년도 최신작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낮은 퀄리티를 보였다는 점에서는 아쉽습니다.
 초여름 정도에 팬디스크인 '레미니센스: 리콜렉트'가 발매한다고 하니, 본편에서 다소는 아쉬웠던 부분들을 채울 수 있을지 주목해볼만 하겠네요.


 3. 소녀 이론과 그 주변 (乙女理論とその周辺 -Ecole de Paris-) - 2013. 7. 26
    총평: 87점 (이야기:94, 캐릭터: 98, 게임성:82, 에로:60)  추천: ★★★★★ 
 
 유명 브랜드 'Navel'이 선보인 2012년도 새로운 타이틀, '달에 다가서는 소녀의 작법'의 팬디스크, '소녀 이론과 그 주변'이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작품입니다. 올해 다른 어떤 에로게보다 더욱 '작품'이라 부를 수 있을 정도의 완성도있는 시나리오를 자랑하는 작품입니다. 오히려 본편에서 지적되었던 단점들을 보완하여 팬디스크 답지 않은(?) 훌륭한 퀄리티와 완성도로 모두가 만족스러울 만한 결말을 지었다는 것은 에로게로선 쉽지 않은 성취입니다.
 하지만 팬디스크 답지 않은 면모들을 너무 많이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아쉬운 부분이 또한 많기도 합니다. 메인 히로인인 리소나의 이야기는 무척이나 훌륭하지만, 추가된 다른 2명의 히로인의 시나리오는 상대적으로 너무 빈약한 점과 본편에서보다도 오히려 감도(?)가 떨어진 에로씬은 오히려 코믹하기까지 합니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장점이지만 에로게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섹스어필은 이번 작품에서는 너무 낮았다는 점이 치명적인 단점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를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로 꼽을 만하기엔 부족함이 없으며, 2013년 겟츄 게임 대상 1위 후보 작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팬디스크의 탈을 쓰고 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플레이하시려면 본편인 '달에 다가서는 소녀의 작법'을 우선 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 ~소녀 이론과 그 주변(乙女理論とその周辺)~ 리소나 시나리오 플레이 후기
 - ~소녀 이론과 그 주변(乙女理論とその周辺)~ 메릴, 엣테 시나리오 플레이 후기


 4. 대도서관의 양치기 ~방과후 싯포 데이즈~(放課後しっぽデイズ)  -  2013. 8. 11
   총평: 81점 (이야기:72, 캐릭터:88, 게임성:91)  추천: ★★★★  

 AUGUST의 2013년도 최신작, '대도서관의 양치기'의 스핀오프(외전) 작품, '방과 후 싯포 데이즈'가 기대 이상의 작품 그 마지막입니다. 1기가도 채 되지 않은 체험판 분량의 작품이지만 그 속에 꽉찬 내용물은 가격 대비 최고라 칭할 수 있겠습니다. 특유의 광원효과와 STCG를 이용한 신개념 연출력과 '예익의 유스티아' 이후로 급성장한 그래픽, 수준 높은 사운드는 AUGUST의 현재 실력을 보여준 작품이었습니다. 내용 면에서또 짧으면서도 무난히 즐길 수 있는 삼각관계의 이야기면서도 본편을 플레이하지 않아도 상관없는 낮은 진입 장벽으로 인해 오히려 후발주자들의 본편 이전에 접할 수 있는 작품이 되겠습니다.
 또한 '대도서관의 양치기' 이후로 합류한 새로운 원화가 '나츠노 이오(夏野イオ)'의 벳칸코와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색다른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을 선보인 등용문격 작품이기도 합니다. 오는 3월에 발매하는 '대도서관의 양치기 - Dreaming Sheep -'에서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니 다음 타이틀에선 좀 더 많은 역할을 부여받아 AUGUST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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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대치 제 몫을 다 한 작품
 아래 소개해드릴 7개의 작품들은 저도 한 유저의 입장에서 기존에 기대했던 정도를 적절하게 보여준 작품들입니다. 기대 이상의 작품들과 더불어 평타 이상을 쳤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1. 대도서관의 양치기 (大図書館の羊飼い) - 2013. 1. 25
   총평: 88점 (이야기:84, 캐릭터: 95, 게임성:91, 에로:80) 추천: ★★★★ 

 AUGUST의 '예익의 유스티아' 이후로 내놓았던 최신작, '대도서관의 양치기'가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작품입니다. 어떻게 보면 올해 그 어떤 작품들보다 많은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작품이니만큼 엄격한 잣대로 이래저래 왜곡된 평가를 받은 불운의 작품이기도 합니다. '예익의 유스티아'의 그늘이 아니었다면 훨씬 더 호평을 받았음에는 분명한 바, 그렇다고 '예익의 유스티아'보다 뒤떨어지는 작품이라고 단정짓기도 어렵습니다. 장르도 다르고 작품을 통해서 의도하고자 했던 것도 완전히 다르니까요. '예익의 유스티아'는 에로게의 탈을 쓴 시리어스한 하나의 완결된 작품이라고 한다면, '대도서관의 양치기'는 유저가 직접 학생이 되는 기분으로 학원물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열린 세계를 드러낸 작품입니다. 때문에 스핀오프와 같은 시도가 가능하였으며 '새벽녘보다 유리색인 MC' 이외엔 전혀 팬디스크를 내지 않았던 AUGUST가 공식적으로 팬디스크라 이름 붙여 내놓는 첫 번째 작품이 되기도 한 것이지요. (엄밀히 말하자면 요아케나 MC는 팬디스크가 아닙니다. 후속작의 개념에 더 가깝습니다.) 작품의 내용과 관련해서는 지난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으니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에로게로서 그 무엇하나 부족함이 없는 '안정된' 모습을 보여준 대도서관의 양치기는 전작들에 비해 제작사가 의도한 메시지의 전달에 전작들에 비해 치중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한계라 지적됩니다. 자연스럽고 세련된 세계관과 설정에 의한 사실주의적인 내용을 선보였으나 그 핵이 되는 이벤트들을 세밀하고 꼼꼼하게는 담지 못했지요. 하지만 그 밖의 요소들은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훌륭한 완성도와 퀄리티를 선보이고 있으며 무엇보다 개성있는 메인 및 서브 히로인들의 매력 또한 돋보입니다. 이에 대한 방증으로 스즈키 카나의 압도적인 인기는 AUGUST가 만들어낸 캐릭터들 사상 초유이기도 했지요. 이 작품 또한 '소녀 이론과 그 주변'과 마찬가지로 2013년 겟츄 게임 대상 1위 후보의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 대도서관의 양치기 - 시나리오 종합 단평
 - AUGUST 社의 작품에 대한 분석과 오해
 - 대도서관의 양치기, '스즈키 카나'의 압도적 인기 결과를 통해 본 에로게 패러다임의 변화


 2. 프리즘◇리콜렉션 (プリズム◇リコレクション!) - 2013. 2. 22
   총평:84점 (이야기:74, 캐릭터:90, 게임성:87, 에로:95) 추천: ★★★ 

 인기 원화가 '신타로'의 작화를 필두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매력을 전면에 내세운 clochette의 13년도 신작, '프리즘 리콜렉션'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그래픽이 수려하고 작품 전반적인 분위기가 밝고 가벼워서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난이도의 작품입니다. 생각보다 충실하게 짜여져 있는 스토리 라인은 작품의 세계관과 설정을 충분히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소재 자체는 무겁게 만들려면 충분히 하고 남는 소재와 세계관을 설정했는데, 최대한 가볍고 해피 엔딩의 측면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소홀하게 다루기 보다는 나름 그럴 듯하게 꾸미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히로인 한 명 당 H씬이 무려 7개씩이나 되면서도 매우 농밀한 에로씬들은 유저들의 마음을 한 껏(?) 사로잡으며 그 기대에 부응했다고 봅니다. (웃음)


 3. 마도교각 (魔導巧殻 ~闇の月女神は導国で詠う~) - 2013. 4. 26
   총평: 88점 (이야기:80, 캐릭터:90, 게임성: 96, 에로:95) 추천: ★★★☆

 에우슈리의 13년도 신작은 에우슈리 작품 전반을 아우르는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 전략 시뮬레이션, '마도교각'입니다. 저는 이 작품이 에우슈리 입문작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에우슈리에 좋은 인상을 가져다 준 작품이 되었습니다. 게임 내 요소 전반적으로 모두가 훌륭한 퀄리티로 조화되어 있었고 특히나 음악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에우슈리 특유의 다양한 에로씬들도 빠짐없이 등장하며 전작의 TCG 형식과 함께 영토 기반 전략 시뮬레이션 시스템으로 새로이 도전한 모습들에서 에우슈리의 장인정신을 잘 느낄 수 있었네요. 에우슈리 팬분들은 거의 대부분이 많이 실망하셨다고 들었는데 저는 후발주자로 여러 패치 후에 즐겨서 그런지 상당히 즐겁고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4. 소녀신역-소녀천옥 (少女神域∽少女天獄 -The Garden of Fifth Zoa-) - 2013. 4. 26
   총평: 80점 (이야기:77, 캐릭터:88, 게임성:82, 에로:70) 추천: ★★

 Lass의 13년도 신작인 '소녀신역~소녀천옥'이 네 번째로 소개해드릴 작품입니다. 전반적으로 시리어스하고 무거운 분위기에서 전개되면서 세계와의 대결에서 결국 패배하고 좌절하지만 내면적인 성취를 이루는 비극적 전망을 비유적으로 제시하는 이 작품은 설화, 전설의 이야기 구조를 취하고 있습니다. 현대의 이야기들과는 다소 다른 면모를 보여주는 작품인 바, 이러한 실험적인 이야기가 탁월하고 수려한 그래픽과 캐릭터들과 조화를 이루면서 에로게의 새로운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용 전반적으로 이해하기 어렵고 수용하기 까다롭지만, 탁월한 그래픽과 작화 그리고 시리어스한 분위기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5. 아마이로 아일노츠  (天色*アイルノーツ ) - 2013. 7. 26
  총평: 80점 (이야기:72, 캐릭터:85, 게임성:82, 에로: 85) 추천: ★★☆

 Yuzu-soft의 13년도 신작, '아마이로 아일노츠'가 5번째로 소개해드릴 작품입니다. 유즈소프트 특유의 귀여운 캐릭터들이 인상적이면서도 게임 내에 모두가 개성있게 잘 표현되어 있어 맘에 든 캐릭터를 공략한다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수준입니다. 돌연 나타난 이세계의 부유섬에서 현직 교사로서 새로이 근무하는 주인공이 히로인들과 관계를 맺으며 각각 자신들의 트라우마와 문제를 해결하는 구조를 취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무겁지 않고 가벼운 이야기입니다. 캐릭터들과 에로씬이 꽤 좋았기 때문에 유저들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6. PriministAr (プライミニスタ-)  -  2013. 8. 30
   총평: 77점 (이야기:68, 캐릭터:85, 게임성:78, 에로:80) 추천: ★★★

 HOOKSOFT의 2013년도 신작, 'PriministAr'입니다. 항상 기묘한 제목을 붙이며 학원 순애물을 제작하는 회사의 전통(?)을 이어온 작품으로 마츠시타 마카코의 귀엽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작품의 전반을 이루고 있습니다. 같은 선상에 있는 전작 'Strawberry Nauts'에 비해서 히로인 이외에는 전반적으로 퇴보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아쉽지만 역대 사상 초유의 함정 히로인이 등장한다는 사실이 팬인 필자에게도 꽤나 큰 충격과 후유증으로 다가왔었네요. 애초에 히로인과의 연애를 위한 작품이므로 그 목적을 충분히 달성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7. 여동생 덕분에 인기 많아 위험해 (妹のおかげでモテすぎてヤバい。)  -  2013. 11. 29
    총평: 78점 (이야기:73, 캐릭터:83, 게임성:76, 에로:85) 추천: ★★★☆

 이 작품은 플레이 예정에는 없었는데 잘못(?) 구하는 바람에 플레이를 하게 된 HULOTTE의 13년도 신작, '여동생 덕분에 인기 많아 위험해'입니다. 전형적인 학원물+순애물이지만 에로게가 답습했던 전형적인 이야기 구조를 버리고, 연애 요소만을 부각시킨 이야기 전개와 더불어 '사랑의 주술'이라는 소재를 통해 에로게에서만 실현 가능한 시원시원한 모습을 보여줬지요. 가볍고 간단한 세계관 또한 히든 히로인과 메인 히로인이 서로 잘 조화되었다고 봅니다. 기대 이상으로 즐겁게 플레이 한 초심자용 에로게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무엇보다 귀여운 캐릭터들과 매력적인 작화가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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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대 이하의 작품
 개인적으로 기대를 많이 했는데 그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물을 내놓은 작품들을 마지막으로 소개하겠습니다.


 1. 시계장치의 레이라인 2 (時計仕掛けのレイライン -残影の夜が明ける時-)  -  2013. 1. 25
    총평: 84점 (이야기:85, 캐릭터:88, 게임성:82, 에로:75) 추천: ★★★☆


  유니존쉬프트에서 제작한 시리즈 작품, '시계장치의 레이라인' 그 두 번째 작품인 '잔영의 밤이 밝아올 때'가 올해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작품 그 첫 번째입니다. 그 이전 편인 '황혼시의 경계선'에서 보여준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함께 사건들을 유저들도 함께 추리해나가는 시스템(후에 점수도 나오죠)이 참신해서 기존의 유니존쉬프트에서 보여준 가벼운 작품들과는 달리 '키미나고(그대의 흔적은 잔잔하게 흔들리며)'에 이은 '수작'이 등장한 것에 많은 유저들이 올해 초에 발매한 2부에 매우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고 보니 분명 빵빵 터져준 자극적인 전개는 있었으나 끝을 맺지 못하여 3부까지 끌고 가게 되었지요. 3부로서 제작되는 것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닙니다만, 이미 모든 소재와 설정 그리고 흑막을 밝힌 상태에서 다시 '새로운' 3부를 1부, 2부와 동등한 불륨으로 제작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입니다. 다시 말해서 끝내야 할 때 끝내지 못했다는 것인데, 반지의 제왕 시리즈처럼 스케일이 막대하여 마무리 짓고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3시간이 부족한 스케일을 지닌 작품도 아닌데 말이죠.
 전체 이야기 구조 에서 8부 능선을 넘어왔고 흑막이 누구며 어떤 결말을 맞이해야 하는지 모두 공개된 상태에서는 더 이상 새로운 히로인 혹은 서브 히로인의 등장도 어려울 뿐더러 이 상태에서 새로운 사건이나 인물을 추가하는 것도 어려운 난감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2부로서 충분히 끝낼 수 있는 내용을 끝내지 못했기에 1부 -> 2부 제작 기간이 반년이었는데 반해 2부의 발매로부터 약 1년이 지난 현재 3부의 예고조차 나오지 않은 실태입니다. 이 시리즈가 성공하기 위해선 단적으로 3부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는 혁명적인 것이 준비되지 않는 이상 3부의 앞날은 어둡기만 하네요.
 허나 1, 2부만 놓고 본다면 확실하게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작품임에는 분명합니다. 이미 정해진 메인 히로인과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마치 라노벨이나 애니메이션의 그것을 보는 것처럼 즐겁습니다. 만약 2부에서 완결되었더라면 올해를 대표하는 작품이 될 수 있었지 않았을까요. 두고두고 아쉬운 작품이 되겠습니다.


 2. Berry's  - 2013. 6. 28
   총평: 70점 (이야기:57, 캐릭터:75, 게임성:78, 에로:80) 추천: ★

 호화 원화가들이 한 데 모여 제작하는 작품으로 공개된 이후로 큰 주목을 받았던 Sphere의 13년도 신작, 'Berry's'가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작품이 되겠습니다.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투자비만 큰 양산형 에로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가게의 3가지 제복 중 플레이어가 원하는 제복으로 바꿀 수 있는 시스템은 참신했으나 그것 빼고는 기승전결의 이야기도 없을 뿐더러 그렇다고 문장이 재미있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몸 값 높은 원화가들을 한 데 볼 수 있다는 걸로 위안을 삼아야 하는 정도의 게임이었습니다.


 3. 별의 소리 생츄어리 (星ノ音サンクチュアリ)  -  2013. 8. 30
   총평: 77점 (이야기:72, 캐릭터:80, 게임성:80, 에로:80) 추천: ★★

 올해 가장 아쉬운 작품으로는 역시 마멀레이드에서 출시한 '별의 소리 생츄어리'라 할 수 있겠습니다. 프롤로그 및 공통 시나리오 부분에서 보여줬던 'AR 드라이브'라는 신소재를 무기로서 활용하여 전략적 모의 전투를 감행하고 범죄 집단과 추격전을 벌이는 장면들은 무척이나 치밀하고 또 박진감 넘쳤습니다. 또한 인물들마다 다른 AR 드라이브를 통해서 근거리, 원거리, 은폐, 체내 AR 등 다양한 형태로서 서로 조화와 상성을 이루어 전개되며 동시에 AR 드라이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AR 끼리의 상호작용으로 인한 새로운 능력의 발현은 수준급의 재미를 가져왔었습니다.
 허나 어찌된 일인지 각 히로인 루트에 들어서면 박진감 넘치고 빨랐던 전개가 뻔하고 지루한 이야기로 변신(?)하는 기이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더니 정작 떡밥만 잔뜩 던져놨던 핵심 소재, AR 드라이브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는 온데간데 사라지고 H씬만 잔뜩 -> 급마무리라는 에로게 특유의 어이상실 전개를 보여줍니다. 깔끔한 그래픽과 세련된 인터페이스 및 시스템 등 인상적인 부분은 많았으나 이처럼 용두사미로 끝나 버린 시나리오 탓에 호평을 들으려야 들을 수 없는 안타까운 게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4. 벚꽃 춤추는 소녀의 론도  (桜舞う乙女のロンド)  -  2013. 11. 29
   총평: 69 (이야기:55, 캐릭터:78, 게임성: 73, 에로: 80) 추천: ★

 마찬가지로 많은 기대를 개인적으로 가졌던 ensemble의 '벚꽃 춤추는 소녀의 론도'를 마지막으로 소개하겠습니다. 여장남자게과 백합게를 다소 섞어놓은(?) 분위기의 작품으로 이런 작품들 특유의 섬세하고 꼼꼼한 일상의 모습을 그린 것은 좋았으나 그게 전부고 제대로 된 기승전결의 이야기로서 가져야할 갈등을 메인(?)히로인 한 명을 제외하고는 전멸입니다. 여장남자물 특유의 발각되는 데에 대한 긴장감과 위기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이 작품은 단평에서도 언급했지만 자신이 공략하고픈 히로인만 뽑고 건드리지 않는 것을 추천드리는 바입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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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에 발매한 게임들만 망라해봐도 15개가 되는군요;; 올해 발매하지 않은 작품들만 다 합해봐도 20개는 넘을 것 같습니다. 한 달에 1~2개 꼴인데...이젠 다시 바빠지기도 하니 이런 페이스로 플레이는 못할 것 같고, 미리 점찍어둔 주요 작품을 몇 개만 내년에는 하는 걸로 해야겠습니다. (새해다짐^_^)
 오는 갑오년은 푸른 말의 해군요. 저도 말띠인데...벌써 세월이 이렇게나...일주일 전에는 조카도 세상에 태어났네요. 내년에는 부디 올해보다 더 좋은 일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방문해주신 여러분들도 2014년 새해에는 올해보다 더 좋은 일들이 많아지며 행복한 하루가 더 길어지길 바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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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2013/12/31 17:18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12/31 19:1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3/12/31 19:4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지조자 2013/12/31 18:52 # 답글

    LOVESICK PUPPIES는 언젠가 플레이할 생각인데...
    평가를 보니 기대해봐도 되겠군요.
    대도서관의 양치기는 확실히 잘 만든 작품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예익의 유스티아에는 미치지 못하더군요.
  • 하운나래 2013/12/31 19:24 #

    댓글 감사합니다!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LOVESICK~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대도서관의 양치기의 그것과 흡사합니다. 메인 히로인과의 이야기는 상담자와 내담자의 이야기를 에로게로 풀어 놓은 것 같고...주인공이 멘탈적으로 이미 완성형에 가까운지라 이점이 한계이기도 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소꿉친구 캐릭터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 양치기에서의 코다치 나기 목소리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 캐릭터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요.
    대도서관의 양치기와 예익의 유스티아를 굳이 비교하자면...저도 백이면 백 유스티아가 더 낫다고 말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예익의 유스티아는 역대급 에로게이지요.
  • 방랑자 2014/01/01 01:20 # 삭제 답글

    네이버 검색을 통해 우연히 들어오게 됬네요.

    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었어요. 잘 쓰셨네요.

    다만, 점수를 너무 후하게 주시는게 아닐까 싶네요.

    특히, 소녀신역과 프리즘 리콜렉션은 스토리 부분에서 60점 또는 50점이하로 줘도 할말없는 작품같은데요

    주관적인 판단이니 어쩔수없겠지만, 특히나 소녀신역은 아마도 2013년 최대의 지뢰작 중 하나가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됩니다. 메인화면 작화에 속아넘어간 저를 원망하며 써봤네요.

    플레이했던 게임에 대해 돌아볼 수도 있었고, 안해본 게임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정보를 얻고 갑니다~
  • 하운나래 2014/01/01 01:51 #

    이렇게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_^
    모든 작품들을 애정을 갖고 플레이를 했던 지라 부족한 부분보다는 잘된 부분에 더 초점을 맞춰서 평가하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반적으로 점수를 후하게 주는 편이고요.(솔직히 에로게 시나리오는 모 아니면 도입니다만^^) 언급해주신 소녀신역과 프리즘 리콜렉션은 작품 개별로서 100점 만점의 절대평가를 내린다면 위보다 더 낮은 점수가 나올 수 있겠지만 참고 자료로 올린 점수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작품 간 점수 위계화가 되어 있어 상대점수로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작품에 대해서 간략하게 언급하자면, 소녀신역과 같은 경우에는 분명 너무 난해하고 유저를 배려하지 않은 시나리오임에는 분명합니다. 무엇하나 제대로 밝혀진 것 없이 암시와 추측만이 난무할 뿐이지요. 아무래도 회사 또는 작가의 세계관과 관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저도 거기까지는 깊게 파지 못하여 뭐라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 다만 위의 작품을 인정할 수 있는 부분은 다른 에로게가 쉽게 시도하지 않은 시나리오 구성을 통해서 소위 양산형 에로게에서 보여주는 억지스런 해피엔딩 혹은 무난한 전개가 아닌, 비극적 세계와 그에 맞서는 나약한 인간이 결국엔 패배하여 좌절하고 주인공들이 남긴 '희망'조차 비극적인 전망으로 제시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다시 말해, 세계와 주체 간의 끊임없는 분열과 투쟁의 순환을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참신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점은 많지만 말이지요. 결코 좋고 잘된 시나리오라고는 말할 순 없는 것은 분명합니다.
    프리즘 리콜렉션은 개인적으로 딱 유저의 기대치에 맞는 수준의 스토리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미래 시대를 배경으로 하여 주어진 재료들을 모두 사용하여 깔끔한 이야기를 보여준 것에 의의가 있는 것이며 예익의 유스티아나 레미니센스와 같이 진지하고 무겁게 가져갈 작품은 아니었지요. 흔히 말하는 양산형 에로게이지만 다른 양산형 게임들보다는 훨씬 더 안정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글이었는데 얻어가시는 것이 있었다니 다행이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 Len 2014/01/01 20:53 # 삭제 답글

    달에 다가서는 소녀의 작법 리뷰를 쓰셨을때 부터 보고있었습니다
    덧글은 맨날 달아야지 하는 생각만하고 까먹어버리는...ㅋ.ㅋ
    항상 미연시할때마다 참고가 되는 평가들이더군요 ㅎ...
    2014년에도 좋은 작품 소개해주시길..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ㅡ^
  • 하운나래 2014/01/01 21:59 #

    댓글 감사합니다! 렌님이시면...혹시 예전 제가 아는 렌님이신지...아니면 죄송합니다^^
    부족한 점이 많은 글은데 참고가 되셨다니 기쁘네요.
    이전과 같은 페이스로는 어렵겠지만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4년도에도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랄게요!
  • Mac 2014/01/08 23:43 # 삭제 답글

    저랑 비슷한 평가시군요ㅋ

    '러브스틱'은 저도 예상외의 수작이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플레이 했습니다. 거의 일주일도 걸리지 않아서 올클했던 기억이... 나름 드라마틱한 내용이라 진심으로 플레이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소녀이론'을 올클하고 여운이 남아 끄적거리는 도중에 이런 좋은 블로그 발견하네요.

    '소녀이론'은 리소나 루트가 정말로 물건이더군요. 특히 장남 이온의 브라콘끼는 정말... 역시나 마성의 여자(?) 아사히. 그리고 바로 '달작법' 어펜드판으로 애프터 클리어. 역시 Navel입니다. 셔플 때의 감각을 다시 떠올렸습니다.

    '별의 소리~'는 초반 도입 부분은 재미있는데, 후반에 가서 다 망쳐서 의무감(?)으로 플레이했습니다. 전부 공략하고 남은 건 허무함 밖에 없더군요.

    '아일노츠'는 성우들의 연기와 개그가 일품이었죠. 지금도 생각하고는 피싯하고 웃습니다. 유즈는 역시 캐릭터랑께!

    '레미니센스'는 상당히 많은 기대를 하고 플레이했지만, 역시나 3부작.... 떡밥 던지고 끝... 후작을 기대합시다. (새벽의 호위랑 그리자이아 꼴만 않나길...)

    '프리즘 리콜렉션'은 재미는 있었지만, 정말 재미만 있더군요... 올클하고 뭔가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베리즈'는 눈이 참 즐거웠습니다. 네, 그냥 그게 다에요.

    '대도서관'은 나름의 여운을 남기며, 저에게 당시 최애캐를 선사했습니다. 스즈키 카나, 라고. 좋아요, 카나카나. (가슴은 작지만).

    그리고 현재 '소녀의 론도'와 '여동생 덕분에~'를 플레이 예정 중입니다. 빨리 하러 가야겠군요.

    우연히 좋은 블로그 하나 알고 가네요. 북마크해야징.
  • 하운나래 2014/01/09 03:26 #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_^ 부족한 개인 견해들이 가득찬 곳인지라...그래도 플레이 한 작품들을 함께 공감하는 것은 역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별의 소리 생츄어리'는 초반 부분만 두고 봤을 때는 마멀레이드가 일을 내나~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지금 생각해도 참 아쉬운 작품입니다.

    '레미니센스'도 많은 기대를 안은 데에 비해서 보여주지 못한 게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빠른 시일에 후속작이 나오는 것 같으니...두고 봐야할 것 같네요.

    '대도서관의 양치기'에서의 '스즈키 카나'는 AUGUST 역대급 히로인으로 불러도 될 정도로 선풍적이었죠.

    '소녀의 론도'는 해당 작품 단평에서도 언급했지만 맘에 드시는 히로인만 하시고 빠지시는 걸 추천합니다....허무한 작품이었어요.

    '여동생 덕분에~'는 꽤나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가벼운 연애물입니다. 쓸데없이 덩치만 컸던 '프리즘 리콜렉션'의 축소판이라고 할까요. 개인적으로는 깔끔하고 가볍게 그리고 재미있게 플레이해서 좋은 인상을 갖고 있는 작품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게임들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하고 공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Vita 2014/02/12 15:16 # 삭제 답글

    이런 게임들은 어떻게 구하는 건가요?
    물론 복돌할 생각은 전혀 아니고, 구매할 수 있는 거면 이런 게임 구매해서 플레이해보고 싶은데, 어디서 이런 게임들을 구하는지 잘 몰라서여....ㅠㅠㅠ
    게임들 직접 플레이 해보셨으니 이 게임들을 어떻게든 구하셨다는 건데, 어떻게 구하는지 좀 알려주세여 ㅠㅠ
    사이트에 가입이 안되어 있어서 이렇게 익명으로 댓글답니다만,
    게임 정보 같은거 얻기 위해서 이 사이트 자주 들어올거니깐 답변 달아주시면 꼭 볼게여 ㅠㅠ
  • 하운나래 2014/02/12 15:35 #

    안녕하세요. 플레이하고 싶으신 작품이 있으신 것 같네요.
    제가 함부로 말씀드리긴 어려운 바가 있으니 이글루스 가입을 잠시 하셔서 비밀 댓글을 달아주시는 방법 또는 제 메일 (polowing5@naver.com) 으로 보내주시면 제가 아는 한 입수 경로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2014/02/13 12:5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2/13 13:0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4/02/13 23:4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2/14 01:5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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