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과 노을의 안식처


77 ~ and, two stars meet again ~ 미소녀 게임 단평

● 에로게 평가란에서 사용되는 평가 범주 (6차)


이야기(30%) : '내용 및 구성' 점수(60%)를 통해서는 해당 작품의 논리적 개연성이나 완성도를, '주제 의식' 점수(40%)를 통해서는 해당 작품의 의도성과 메시지의 강도, 주제 의식의 수준을 평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야기' 지표를 통해서는 해당 작품이 '시나리오 혹은 스토리'에 중점을 두고 있는 작품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캐릭터(30%) : 에로게 전반에서 캐릭터(등장인물)의 매력을 얼마나 이끌어내고 있는지의 수준(캐릭터성, 70%)과 얼마나 캐릭터를 작품 내에서 충분히 활용하여 시나리오의 완성도를 더하는지(캐릭터 완성도, 30%)를 평가합니다. 이 지표를 통해서 해당 작품이 얼마나 '캐릭터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그 캐릭터를 작품 내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인기'를 끌 수 있는 매력을 뽐내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게임성(20%) : 작품에서 사용되는 주제곡, BGM, CV 등의 음악적 요소(음악, 성우, 25%), 시스템, 인터페이스의 디자인(25%), 작화 및 연출과 그래픽 수준(작화, 그래픽, 연출, 25%) 그리고 에로게로서 빠질 수 없는 '에로(25%)'를 평가하여 작품이 지닌 텍스트 이외의 요소 전반을 평가합니다. 참고로 '에로' 항목의 경우 객관적인 평가라기보다는 필자 시점에서의 주관적인 '추천도'에 가까우니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개인평(20%) : 에로게를 즐기는 한 유저로서 해당 작품에 대한 만족감과 재미, 감동 등 주관적인 인상과 요소들을 종합하여 개인적인 '점수'를 내리는 것을 말합니다.

종합 점수(100% 환산 점수): '이야기' 범주에서 평가되는 2가지 항목, '캐릭터' 범주에서 평가되는 2가지 항목, '게임성' 범주에서 평가되는 4가지 항목 그리고 '개인평' 까지 총 9가지 항목으로 평가되며 100점 만점으로 환산되어 점수를 산출하고 있습니다.


[무려 10명의 히로인이 등장하는 초대형 스케일의 판타지 학원물! (Whirlpool, 2009)]
 

 게임명 : 77 ~ and, two stars meet again ~
 장르: 주인공 쟁탈 우당탕 학원 ADV
 제작사 및 발매일 : Whirlpool (2009. 7. 31)
 원화 : てんまそ水鏡まみずこもわた遙華(SD原画)
 시나리오 :
尾之上咲太

 스토리 소개:
  마법의 존재가 일반적이라 인식된 세계.
  과학의 진화도 이뤄지고, 더욱 개인의 능력, 개성이 중시되는 시대.

  이야기의 무대가 되는 '천릉국제학원'은 '오버 테크놀로지'로 동경만 위에 부유하는,
  일본이 자랑하는 엘리트 양성기관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우수한 인재는 특성에 응해 '지의 탑', '힘의 탑', '운명의 탑'으로 갈라집니다.

  학원은 학생들에 의한 자치가 인정되어 있어,
  학생주도의 일대오락 이벤트 '별맞이제'가 열립니다.
  각 탑의 위신이 걸린 이 이벤트는,
  각 탑의 대표의 여성 '직녀'와 그 서포트 역으로 선발된 2명의 '별의 무녀'가,
  선택된 1명의 남성 '견우'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분투합니다.
  '견우'가 되기 위한 '키 아이템'이 되는 '반지'를 우연하게도 얻어버린 주인공은
  각각의 구상을 지닌 히로인들에게 쫓겨다니는 신세가 되고 맙니다.

  그런 와중에,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밝혀지는 학원의 수수께끼.
  다음의 이야기는 세계를 혼란시킬 정도의 커다란 사건으로 발전합니다.




 

평가 범주

별점 (5개 만점)

점수 (100점 만점)

이야기 (30%)

내용 및 구성

★★★

76

주제 의식

★★★★

캐릭터 (30%)

캐릭터성

★★★★☆

90

캐릭터 완성도

★★★★

게임성 (20%)

성우, 음악

★★★★

77

작화, 그래픽, 연출
(CG 128개소, SDCG 45개소)

★★★★

게임 시스템 및 인터페이스

★★★☆

에로

★★☆

개인평 (20%)

★★★☆

80

종합 점수

★★★

81


총평:

 Whirlpool 社의 여러 장점이 잘 드러나는 역작. 신선한 설정과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가벼운 학원물을 즐기면서도 세계관의 비밀과 악(?)의 음모를 파헤치는 판타지물의 재미, 그리고 칠석 전설의 여운과 감동까지 한 데 어우른 그야말로 종합선물ADV! 히로인의 수도 10명이라 듬~뿍 즐길 수 있다.


그림입니다.<br/>원본 그림의 이름: 세븐즈 3.PNG<br/>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95pixel, 세로 597pixel

[우스꽝스러운 SDCG는 자칫 지루해질 수도 있는 이 작품의 웃음 포인트! (Whirlpool, 2009)]


 

이 작품의 매력 포인트 및 추천 방향:

 각기 서로 다른 매력의 10명의 히로인들을 '3탑'이라는 경쟁 구도 속에서 풍성한 볼륨과 스케일의 이야기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포인트. 한 명 한 명 클리어 하다보면, 이 작품에 중독(?)되게 된다. 가벼운(?) 학원물을 즐기면서 여운과 감동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에게 강력 추천!


그림입니다.<br/>원본 그림의 이름: 포코.PNG<br/>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94pixel, 세로 593pixel

[‘세븐즈’에서 빠질 수 없는 약방의 감초, ‘포코’! 그(?)의 음담패설은 압권이다. (Whirlpool, 2009)]


 

코멘트:

 Whirlpool 社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역시 ‘다양한’ 장르의 에로게를 만든다는 것. 겟츄 09년도 7월의 게임 1위를 차지한 ‘세븐즈(77)’는 Whirlpool 社가 추구하는 에로게가 무엇인지를 집약해서 보여주는 ‘대표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작품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한다면 ‘뚱뚱하다’ 라는 것이다. 과거 원시의 ‘미인’은 아이를 잘 낳을 수 있는 풍만한 여인상이었다. 최근의 우리가 갈망하는 ‘미인’의 조건을 갖춘 에로게는 바로 ‘세븐즈’와 같이 풍성한 불륨과 거대한 스케일 그리고 탄탄한 구성과 전개를 갖고 있는 ‘뚱뚱한’ 에로게다. (최근의 작품은 겉만 번지르르하지 정작 내용은 허술한 경우도 많고 그렇지 않더라도 만족할 만큼의 볼륨을 지닌 경우가 드물다.)


 이 작품은 전형적인 칠석의 ‘알레고리’를 사용하고 있는데 단순히 견우와 직녀의 전설을 소재로서 흉내내는 것만이 아니라 ‘별(혜성)’로서의 견우와 직녀, ‘별맞이 축제(학원의 시스템)’로서의 견우와 직녀 그리고 주인공과 히로인으로 드러나는 견우와 직녀의 상징성으로 거의 완벽한 삼위일체를 이루고 있다. 더욱이 흥미로운 것은 10명의 히로인들이 각기 세계관과 이야기에서 차지하는 역할 및 비중에 있다. 엄밀히 말해서는 이 작품은 4명의 메인 히로인과 6명의 공략 가능한 서브 히로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메인 히로인 3명 (소라, 아오이, 루루)을 클리어 해야만 베일에 가려졌던 모든 비밀과 갈등 및 문제들이 명확하게 풀리는 ‘쿠우’의 시나리오로 돌입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메인 히로인 3명이 마치 ‘쿠우’의 시나리오를 위한 ‘희생’이 되는 이야기가 절대 아니다. 모든 시나리오에서 각기 히로인의 ‘필요한’ 역할들이 모두 수행되며 단순히 차이점은 주인공이 ‘누구’를 직녀로 삼았느냐의 차이점만 있을 뿐이다. 더욱이 모든 비밀과 음모가 파헤쳐지지 않았음에도 ‘맞이해야 하는’ 결말을 맞이한다. (단적인 예로, 서브 히로인인 ‘린’의 뜬금없는 결말이 그렇다.) 즉, 주인공과 유저에게 제공되는 정보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필연적인 결말은 변함이 없다는 뜻이다.

학원이라는 거대한 생물은,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생물? 아니, 괴물이다.
고도의 기술력이란, 그것을 알지 못하는 인간에겐 마법과 동일.
그걸로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머리 좋은 사람이 그 구조를 이해하고, 안전을 보장해준다면 그걸로 괜찮다고.
지금까지 막연한 그 생각을 신뢰하고 있었다.
얼마나 위험한 생각으로 우리들은 여기에 존재하고 있었던 걸까.
고립무원, 아득한 도쿄만의 위에서.
이 학원이 '움직이는 구조'로 되어 있단 것을 누가 알려줬나?
이 학원에 사는 몇 명이 그걸 이해하고 있었나?
학원은 괴성을 지르고 있었다.
송곳니를 드러낸, 이...미쳐버린 괴물을 멈추는 수단을 누가 갖고 있지?
우리들은 너무도 무지했다.

 이것은 모든 시나리오에서 적절한 ‘일관성’을 느끼게 해주며 세계관과 설정의 기반이 결코 무르지 않다는 것을 입증한다. 또 짚고 넘어가고 싶은 점은 메인 히로인을 포함한 다른 6명의 서브 히로인들에게서도 ‘학원섬’에 대한 비밀과 음모 그리고 세계관의 비밀을 한 꺼풀씩 벗겨낼 수 있다는 점인데 (물론 ‘쿠우’ 시나리오에서 대부분 명확하게 밝혀지지만) 이를 통해 유저들은 세계관과 설정을 단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때문에 소라와 아오이, 루루 그리고 쿠우의 이야기를 모두 플레이하여야만 ‘세븐즈’의 세계관을 온전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쿠우’의 시나리오는 구조상으로는 절대 ‘트루 시나리오’가 아니다. 내용 및 전개상으로는 트루 시나리오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으나 4명의 메인 히로인과 동일선상에서 취급하는 것이 옳고 단순히 ‘제공되는’ 정보의 양이 다르며 ‘올바른’ 결말을 맞이하는 방법이 다르다는 것일 뿐인 ‘히든 히로인의 시나리오’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때문에 ‘쿠우’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다시 선택지 공략을 해야 한다.)


 이처럼 탄탄하고도 예상외의 거대한 스케일의 세계관 속 풍성한 이야기가 일관성을 유지한 채 나올 수 있었던 것은 1명의 시나리오 라이터의 단독 작업이었기에 가능했던 바,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시나리오 라이터 한 명이서 이만한 볼륨의 다양한 이야기와 10명의 히로인의 이야기를 모두 썼다는 것은 박수를 칠 만 하다.


그림입니다.원본 그림의 이름: 재밌는표정.PNG<br/>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92pixel, 세로 596pixel

['3탑'의 다른 소속 간 히로인들의 미묘한 힘싸움 속 재미있는 표정들. '지의 탑 vs 힘의 탑' (Whirlpool, 2009)]


 그밖에도 10명의 히로인 모두에게 퀄리티 좋은 전용 BGM이 있음과 동시에 분위기와 상황에 맞는 좋은 BGM들이 인상적이었고 특히나 사카키바라 유이 氏의 OP곡, 두 개의 다른 엔딩곡은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좋았다. 성우진들도 초호화라 해도 될 정도로 09년도 전후로 유명한 성우들이 총집합한 몇 안 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D.C. 다카포의 ‘코토리’를 연기하신 ‘히나타 유라’ 씨의 마지막 오리지날 타이틀이 되었다.) 단지 시스템적으로 BGM과 보이스 간의 균형점이 맞지 않아서 수동으로 어느 정도 조정해주지 않으면 불편하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될 수 있으며 최근의 작품들과는 달리 800x600 해상도의 09년도 작품이기 때문에 요즈음의 에로게 그래픽 수준을 기대해서는 곤란하다. 다만 CG들이 모두 해상도 x2 수준의 퀄리티로 그려졌기 때문에 오마케 메뉴에서는 고 해상도로 CG를 관람할 수 있다.


 독특한 설정 및 탄탄한 내용과 구성으로 무장한 Whirlpool 社의 2009년도 작품, ‘세븐즈(77)’. 유난히 좋은 작품들이 많았던 2009년도에 발매한 탓에 겟츄의 월간 타이틀은 차지했지만 연간 타이틀에서는 8위로 밀렸다. 많은 히로인이 등장하는 탓에 캐릭터성이 다른 작품들에 비해 다소 약한 것이 약점이지만 완성도와 작품성으로는 단연 TOP으로, 풍성한 스케일이며 안정감 있는 스토리 라인을 갖고 있음에도 이 작품이 크게 조명 받지 않은 것은 이상할 정도. 다른 작품에 비해서 플레이 타임이 상당히 길었지만 동시에 플레이 내내 즐겁게 즐길 수 있었던 필자에게는 몇 안 되는 에로게였다. 즐거우면서도 진지하고, 가볍고 재미있지만 여운과 감동이 있는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세븐즈'. 이와 같은 작품을 앞으로도 자주 만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면서...


 하운나래.


그림입니다.<br/>원본 그림의 이름: 세븐즈 2.PNG<br/>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93pixel, 세로 597pixel

[7월 7일은 견우와 직녀처럼 그들에게 있어서도 사랑하는 사람과의 ‘만남의 날’이다. (Whirlpool, 2009)]


핑백

덧글

  • Dj 2014/07/04 20:36 # 답글

    Whirlpool社 작품에는 별 관심을 안 가졌는데 이런 괜찮은 작품도 있었군요.
    오늘 새벽부터 다시 플레이할 Windmill社의 HHG의 히로인 수도 10명인데..
    '메인 히로인을 포함한 <다른 6명의 서브 히로인들>에게서도 ‘학원섬’에 대한 비밀과 음모 그리고 세계관의 비밀을 한 꺼풀씩 벗겨낼 수 있다는 점'
    이런 점에서 HHG와는 극명한 차이가 보이네요... 개인적으로 이런 구성을 참 좋아하는 편인데
    나중에 시간이 나면 한번 플레이해봐야겠네요.

    작성 수고하셨습니다

    P.S 요번 리뷰부터 표가 도입된 건가요? 보기 편하고 좋네요.
  • 하운나래 2014/07/04 23:45 #

    저는 히로인들 간의 경쟁 구도가 흥미로워서 접했습니다만 생각보다 몰입해서 재미있게 했습니다. 1주는 넘게 걸린 것 같네요...아무래도 서브 히로인들 전부가 그렇다기보다는 간접적으로 설정과 맞물려서 들어가거나 이면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메인 히로인 1~2명 플레이갖곤 이 작품의 설정이나 세계관 이해가 굉장히 어렵더라고요. 3명째 되었을 때야 겨우 이해했습니다. 꽤 치밀하고 완성도가 있어서 놀랐습니다.
    또 주변 인물들의 활약도 활약이지만 주인공의 인간적인 고뇌와 번민(?)이 잘 드러나서 공감이 많이 되기도 했습니다. 억지스럽다고 느낀 점이 없는 것도 좋았고요.

    저도 이제 겨우 6월 신작들을 건드려보겠네요!

    P.S. 이글루스의 API 기능을 사용해서 한글 문서를 이글루스로 옮긴 첫 게시글인데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표의 경우에는 저도 깔끔하고 직관적이라서 앞으로 사용할 예정이에요.
  • Dj 2014/07/04 23:34 #

    오호!? 그런 기능이 있었나요?
    저도 한번 써봐야겠습니다 허허;
  • Dj 2014/07/05 00:18 #

    저도 한글과 컴퓨터2010을 뒤져보니 확실히 API서비스를 사용해서 포스팅을 할 수 있더군요.
    이런 편리한 기능도 있었다니... 호오호오...

    P.S 레미니센스의 경우 유니코드를 일본어로 해서 플레이하는게 가장 편한데
    유니코드가 일본어인 상태에서 API를 이용하면 글자가 와장창 깨지더군요...허허;;
  • 실피드 2014/07/05 03:18 # 삭제 답글

    이 작 오랜만에 보네요
    전 포코가 무척이나 맘에 들었습니다 솔직히 기억나는게 포코밖에.....
    시나리오가 그렇게 좋은편이였나요?? 흠... 재탕을 해야하나 할 정도로 높게 주셨네요

    P.S이번 사쿠사쿠가 너무 좋았습니다 플레이시간이 총 30시간인데 밤새는줄 모르고 집중해서 하비스트랑 같이해서 4일만에 두 미연시를 올클했네요
    P.S2 세미라미스가 얼마나 인기많았으면 다른사이트에서 그것때문에 싸움일어났습니다;;
  • 하운나래 2014/07/05 08:27 #

    일반적인 양산형 작품이 아닌 본격적으로 Whirlpool이 힘을 실은 작품임에도 당시의 다른 좋은 작품들 때문에 묻힌 감이 없지 않습니다. 충분히 재조명되어도 좋을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미 스토리 라인이나 결말을 알고 계시다면 굳이 다시 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P.S. 사쿠사쿠 세미라미스 모두 한껏 기대하고 플레이할 수 있겠네요!
  • 광제아 2014/07/05 09:33 # 답글

    이게 09년 작이었군요.. 벌써 5년이네
    개인적으로는 요즘 잘 나가는 성우는 전부 모았습니다
    같은 느낌의 캐스팅에 낚여서 했었는데 전체적인 구성은 나쁘지 않았지만
    개별 히로인 시나리오에서 개연성은 우주로 날려버린(실제로 우주로 가버린)
    전개가 좀 흠이었네요
    단순한 캐러게로서는 괜찮았다고 봄
  • 광제아 2014/07/05 09:41 #

    아 그리고 코모와타 하루카를 처음 만난게 이 작품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정말 단독원화 하나쯤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이미 sd로 굳어서 안되겠지(..)
  • 하운나래 2014/07/05 10:05 #

    성우진은 확실히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히나타 유라 씨의 마지막 작품이기도 했고요.
    메인 히로인 4명을 제외하면 나머지 히로인들은 개연성이 떨어집니다. 이는 에로게로선 어쩔 수 없는 타협점이기 때문에 판타지물인 이상 개별 히로인에게까지 개연성과 맥락을 요구하는 것은 다소 어렵지요. 다만 말씀하신 캐러게로서의 서브 히로인들은 그 역할을 나름 충실히 수행했다고 봅니다. 오히려 메인 히로인 4명의 경우 캐러게의 히로인이라기보다는 시나리오를 위한 히로인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서브 히로인들에게 인기가 밀리기도 했지요. (웃음)
    쓸데없이 무겁지도, 지나치게 가볍지도 않은 적절한 밸런스를 잘 유지하고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어진 소재를 빠짐없이 잘 활용하고 있고 가벼워야 할 부분, 무거워야 할 부분을 잘 조절하고 있지요. 시나리오 자체에 특별한 개성이나 확 튀는 것은 없지만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전부 보여줬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것은 잘 짜여진 구성보다는 오히려 주인공의 이런저런 '고뇌와 번민'이 잘 드러나서 내적, 외적 '갈등'을 확실하게 짚고 넘어간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공감하며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코모와타 하루카 씨는 SD원화만으로도 실력(?)을 잘 드러내고 계시기 때문에 단독원화도 좋지만 이처럼 가끔 등장하여 작품의 감칠맛을 더해주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Whirlpool 신작엔 참여하시지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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